다발골수종의 주요 증상과 관리 방법 - 뼈 통증부터 만성질환까지

다발골수종은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다발골수종의 정의, 주요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발골수종이란?

 

목차

1. 다발골수종이란? 

2. 다발골수종의 주요 증상 

3. 다발골수종의 진단 및 검사 방법 

4. 다발골수종의 치료 및 관리 

5. 결론

 

1. 다발골수종이란? 

다발골수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형질세포라는 특정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형질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항체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발골수종이 발생하면 이 세포가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M-단백을 생성하고,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

 

다발골수종의 정의 및 발생 원인

• 다발골수종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뼈, 신장, 면역체계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그리고 면역 체계의 이상 등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방사선 노출이나 화학물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다발골수종의 주요 특징은 정상 항체 대신 비정상적인 M-단백이 만들어져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뼈의 약화와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혈액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 다발골수종의 특징

• 다발골수종은 백혈병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으로,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만 약 1915건이 새로 발생했으며, 전체 암 발생의 약 0.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다발골수종 환자의 약 70%는 뼈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경험하며, 특히 허리, 갈비뼈, 고관절 부위에서의 통증이 일반적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를 파괴하여 감염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고칼슘혈증, 빈혈, 신장 기능 저하 등 여러 신체적 문제를 동반하게 됩니다.

2. 다발골수종의 주요 증상 

뼈 통증: 허리, 고관절, 갈비뼈 등에서 발생하는 통증

• 다발골수종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뼈 통증입니다. 이 질환은 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골밀도를 감소시키고 뼈를 약화시킵니다. 그로 인해 허리, 고관절, 갈비뼈 등에서 심한 통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척추와 골반 부위의 뼈가 다발골수종에 의해 손상되기 쉽습니다.
• 다발골수종 환자의 약 70%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골절이나 골관절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척추 압박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고, 신경 압박으로 인한 추가적인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 빈혈,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

고칼슘혈증

• 다발골수종은 뼈가 파괴되면서 체내에 칼슘이 과도하게 방출되는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이 발생하면 환자는 갈증, 구역질, 피로,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한 경우 신경계 손상이나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빈혈

• 다발골수종은 골수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적혈구 생산이 줄어듭니다. 이는 빈혈을 유발해 피로, 어지럼증, 호흡곤란, 그리고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빈혈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자주 겪는 증상 중 하나로, 일상 생활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저하

• M-단백이라는 비정상적 단백질이 다발골수종 환자의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신장에 과도한 칼슘과 단백질이 축적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부종, 체액 저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발골수종 환자들은 심각한 신장 질환을 겪을 수 있으며, 일부 경우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다발골수종의 진단 및 검사 방법 

혈액 검사 및 M-단백 검출

혈액 검사

• 다발골수종의 초기 진단에는 혈액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 검사에서는 적혈구와 백혈구의 수치, 칼슘 수치, 크레아티닌 수치(신장 기능 평가) 등을 확인하여 다발골수종이 의심될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빈혈이 자주 동반되므로 혈색소 수치도 중요하게 체크됩니다.

M-단백 검출

• 다발골수종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 중 하나는 M-단백이라는 비정상적 단백질의 검출입니다. M-단백은 비정상적인 형질세포에서 생성된 단백질로, 다발골수종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면역 전기영동을 통해 M-단백의 존재를 확인하며, 이 단백질이 다발골수종의 주요 지표로 사용됩니다.
• M-단백 검출은 다발골수종의 존재를 진단할 뿐만 아니라, 병의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골밀도 검사 및 영상 촬영을 통한 뼈 손상 확인

골밀도 검사

• 다발골수종은 뼈를 약화시키고 골밀도 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밀도 검사는 척추, 골반, 고관절 등 주요 뼈 부위에서 골밀도를 측정하여, 뼈 손상 정도와 골절 위험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영상 촬영

• X-ray나 CT 스캔, MRI와 같은 영상 촬영 기술을 통해 뼈의 손상 정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절이나 뼈의 변형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나 CT 스캔이 권장됩니다.
• 전신 스켈레톤 서베이라는 촬영 방법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뼈에서 일어나는 병변을 광범위하게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검사는 뼈의 약화, 골절 위험, 그리고 골밀도 감소 여부를 평가하며, 병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발골수종의 진단 및 검사 방법

 

4. 다발골수종의 치료 및 관리 

약물치료 및 항암요법

약물치료

• 다발골수종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물로는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비정상적인 형질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M-단백 생성을 감소시키며, 면역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프로테아좀 억제제는 세포 내 단백질 분해 과정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생존을 방해하며, 면역조절제는 면역체계를 조절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암요법

• 항암요법(화학요법)은 다발골수종에서 자주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신체의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항암화학치료는 대개 다발골수종이 진행된 단계에서 사용되며, 주로 약물치료와 병행됩니다.
• 줄기세포 이식은 항암치료 이후 환자의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자가 줄기세포 이식이 자주 사용됩니다. 이는 고용량 항암치료로 손상된 골수를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만성질환과의 동반 치료: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관리

고혈압

• 다발골수종 환자들 중 상당수는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혈압 조절이 중요하며, 적절한 혈압약 처방과 함께 저염식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다발골수종의 진행과 치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 당뇨 역시 다발골수종 환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항암치료와 스테로이드 요법은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뇨를 동반한 환자들의 경우 혈당 모니터링과 적절한 인슐린 투여 또는 약물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저당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 다발골수종은 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골밀도 감소와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를 통해 골밀도를 유지하고,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뼈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을 통해 골밀도 유지와 근력 강화를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결론

다발골수종은 고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혈액암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발골수종은 뼈 통증, 빈혈, 신장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항암요법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과의 동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주치의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다발골수종 관리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